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변’ 속출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변’ 속출했다

기사승인 2018-09-18 15:26:51


18일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3시경 동대문 DDP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오전 방북 일정을 설명했다.  

윤 수석은 “오늘 남북관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 많았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 위원장이 중국 북경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적은 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공항 영접을 나간 것도 처음이다. 외국 정상회담 사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환대라고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등 병력을 사열하였고, 단상에 올라가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공항 환영식에서의 음악에 대해 윤 수석은 “북측에서 최고지도자 행사시 사용하는 의전곡”이라고 밝혔으며, 곡명은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주요 국빈급 사절이 머무는 백화원 영빈관으로 두 정상이 들어가는 장면을 생중계했다”며 “이 장면 생중계도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잠시 후인 오후 3시30분 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카메라, 사진, 펜 등 풀기자단이 이 장면을 취재하지만, 두 정상의 만남까지만 취재가 가능하며, 회담장 안으로는 취재진의 입장이 제한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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