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소식]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출시 外

[제약산업 소식]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출시 外

기사승인 2018-09-18 16:03:28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출시=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18일 또 하나의 자체 개발 백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획득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SKYvaricella)’의 국가출하승인을 마치고 국내 병의원으로 공급을 시작한다.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감염돼 발병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수두 감염자는 2016년 5만4060명에서 2017년 8만92명으로 48.2% 증가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수두백신은 2005년부터 생후 만12~15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가무료예방접종(NIP)이 시행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바리셀라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국내외 19개 임상기관에서 시행한 다국가 임상3상을 통해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최첨단 백신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에서 생산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공장인 안동 L HOUSE에선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의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안재용 대표는 “스카이바리셀라 출시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진출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건강한 잇몸으로 맛있게’ 신규 TV-CF 방영=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을 차려 드리는 딸의 모습을 그리는 감성적인 ‘인사돌플러스’의 신규 TV-CF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광고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오랫동안 즐기기 위해 가족들의 잇몸부터 챙겨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한다. 영상은 “맛있는 음식을 보면 왜 사랑하는 사람이 떠오를까요?”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딸이 맛있는 음식 앞에서 엄마를 떠올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딸의 음식을 맛보며 맛있다고 말하는 엄마의 표정과 함께 “맛있는 음식 마음껏 드시라고, 잇몸부터 챙겨주세요”라는 멘트로 주제를 명확하게 설명한다.

신규 CF는 정서적인 면을 강조해 감동을 전달함과 동시에 제품의 필요성 또한 스토리 안에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인사돌의 대표 모델인 최불암 씨의 “건강한 잇몸으로 맛있게~인사돌플러스”라는 마지막 멘트가 신뢰감을 더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40대 이상이 가장 많이 병의원을 찾는 질환 2위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일 정도로 중년 이후 잇몸병을 경험하는 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진다”며 “나이가 들수록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음식 섭취가 중요한 만큼 부모님의 잇몸건강을 강조하는 TV CF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상쾌하고 강력한 ‘가그린 블라스트’ 치약 발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상쾌하고 강력한 ‘가그린 블라스트’ 치약을 발매했다고 18일 밝혔다.

가그린 블라스트 치약은 ‘후레시 라임 블라스트’와 ‘스피아 민트 블라스트’ 총 2종으로 치태 제거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플루오르화나트륨(불소) 등이 함유됐다. 가그린 치약은 트리클로산, 파라벤, 타르색소,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등 7가지 유해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라임향과 민트향을 더해 사용 후 입안 가득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가그린 블라스트 치약 발매로 가그린이 토탈 오랄케어 브랜드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며 “가그린 블라스트 치약이 소비자들의 만족을 더욱더 높이고 구강 건강에 도움이 바란다”고 말했다.

◎비피도, 핵심 균주 BGN4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신규식품원료(NDI) 인증=비피도(대표 지근억)는 인체에서 유래한 핵심 균주인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BGN4’(이하 ‘BGN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식품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로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신규식품원료 인증은 미국식품의약국에서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원료의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는 절차다. 매년 수백 개의 신청 건 중 15%만이 승인 받는 까다롭고 엄격한 과정에서 비피도의 ‘BGN4’는 미국식품의약국의 심사 요건을 충족시키며 안전성을 공식 인정 받았다.

비피도의 ‘BGN4’는 건강한 아기의 똥에서 분리한 인체 유래 비피더스 균주로 ▲피토케미칼의 생물전환활성 ▲세포표면소수성으로 인한 높은 장부착 활성 ▲직접적인 면역조절 활성 ▲간접적인 면역조절 활성 등이 주요 기능이다. BGN4가 함유된 복합프로바이오틱스는 아토피성 피부염,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비피도는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2016년 BGN4에 대한 리뷰논문을 발표한바 있으며, 2003년 ‘BGN4’에서 유래한 신규 항암황성 물질과 2005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알레르기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받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피도의 핵심 균주인 ‘BGN4’는 해외시장에서도 효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해외로 판매되는 규모가 국내 대비 약 1.7배 이상이다. 비피도의 핵심 균주를 앞세워 미국,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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