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에서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아동수당이 오는 21일 처음으로 지급된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아동수당은 소득 수준이 하위 90%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만0~5세 아동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완주군은 지난 6월 20일부터 사전 신청을 접수받아 전체 대상 아동 4771명 중 4697명의 신청을 받아 지난 17일 기준 신청률이 98%를 넘어섰다. 또한 현재까지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적합 판정이 된 아동은 93%다. 이들 가구는 오는 21일 문제없이 아동수당을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초 지급일에 지급받지 못하더라도 9월 말일까지 신청할 경우 다음 달 9월분까지 소급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출생 아동에 대해서는 출생일 이후 60일 이내 신청할 경우 출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소급해 수당을 지급한다.
현재 완주군은 사전신청을 받은 가구들에 대해 최대한 9월 중 아동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읍면에 인력을 충원하고 미신청 가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통합조사팀 및 담당 공무원들이 매일 조사 상황과 신청현황을 보고해 완주군 내 대상 아동 모두가 아동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