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18’ 월드결선으로 가는 마지막 지역 본선인 유럽컵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컴투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베를린 시내에 위치한 키노 인터내셔널 극장에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e스포츠 축제 SWC 2018 유럽컵 본선을 개최하고 월드결선 진출자 선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SWC 2018 유럽컵은 유럽 전체 국가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SWC 2018 유럽컵은 지난달 128강 토너먼트 예선에서 선발된 8명 선수들 중 유럽을 대표할 최종 2인을 가리는 자리로 진행됐다.
스웨덴 ‘블루(Blu)’, 네덜란드 ‘디지피(DGP)’·‘세이시조(Seiishizo)’, 프랑스 ‘쉔(Chene)’·‘럭키큐(Lucky Q)’, 이탈리아 ‘디알루어(DR Luer)’, 독일 ‘탄도(Thánh-Đỏ5*)’, 스페인 ‘제르포리타(Zerpolita)’ 등이 출전했으며 700여명의 유럽 관객이 관전했다.
관객들은 경기장 안팎에 전시된 서머너즈 워 캐릭터 피규어를 감상하고 행사장 곳곳에서 서머너즈 워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사진 촬영 등을 즐겼다.
경기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등 언어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생중계 됐다.
두 장의 월드결선행 티켓을 두고 펼쳐진 유럽컵 본선은 8강은 3판2선승제, 선발전인 4강전부터는 5판3선승제로 진행됐으며 네덜란드의 디지피와 프랑스의 쉔이 최종 1, 2위를 각각 차지하고 오는 10월 13일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SWC 2018’ 월드결선에 유럽 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디지피는 준결승에서 디알루어를 상대로 접전 끝에 유럽컵 첫 번째 월드결선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또 다른 월드결선 진출자 쉔과의 결승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디지피는 “훌륭한 경쟁자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경기였다”며 “(서울에서) 아메리카컵과 아시아퍼시픽컵 모든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럽 대표 2인이 결정됨에 따라 SWC 2018 월드결선 출전 선수 8명이 최종 확정됐다. 경기 직후 대진 추첨이 진행됐으며 디지피와 ‘빛대(한국)’, ‘마츠(일본)’와 ‘이태원프리덤(한국)’, ‘드림즈조세프(페루)’와 ‘라마(타이페이·홍콩)’, ‘타이거(캐나다)’와 쉔이 월드결선 8강에서 맞붙게 됐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