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무승 FC 서울, 이재하 단장 사임… “성적 부진에 책임”

7경기 무승 FC 서울, 이재하 단장 사임… “성적 부진에 책임”

기사승인 2018-09-28 17:34:41

FC 서울의 이재하 단장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기 위해 물러났다.

서울은 28일 “이 단장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빠른 안정화를 위해 후임으로 강명원 GS칼텍스 배구단 단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따르면 강 신임 단장은 FC서울과 GS칼텍스 배구단 단장을 겸임할 예정이다.

1987년 LG전선(현 LS전선)으로 입사한 이 단장은 1991년 LG스포츠(현 GS스포츠)로 옮겼다. 이후 마케팅팀장, 사무국장, 경영기획부문장, 축구·배구 부단장 등을 지내며 스포츠 행정가로 일했다.

그는 FC서울 단장 부임 첫해인 2012년 K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FA컵 우승, 2016년 K리그 우승 등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서울이 하위권을 맴돌면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사임하기에 이르렀다.

서울은 최근 7경기 무승에 그치며 9위(승점 34)에 머무르는 등 유례없는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 경기에서도 1-1로 비겼다. 서울은 올해 4월 말 황선홍 전 감독이 사퇴한 이후 이을용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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