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무산…文대통령, 임명 강행할까

유은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무산…文대통령, 임명 강행할까

기사승인 2018-10-01 20:09:46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일 오전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위해 전체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여야간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회의는 정회됐다. 오후 재개된 회의도 여야 간사간 협의 때문에 약 15분 만에 다시 정회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적격’ 및 ‘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보고서를 채택하길 주장했으나 한국당이 채택 과정 자체를 반대하면서 유 후보자 보고서 채택은 결국 무산됐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희의 의무는 적격과 부적격 의무를 다 포함해서라도 청문 보고서를 채택해 대통령에게 송부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다만 장관 임명에 국회 동의가 불필요하므로 유 후보자 임명이 강행될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 후보자에게 결정적 하자는 없다고 보는 건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기존 흐름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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