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40 ThinQ’ 상륙 D-1…시장판도 바꿀 요소는?

LG ‘V40 ThinQ’ 상륙 D-1…시장판도 바꿀 요소는?

기사승인 2018-10-03 01:05:00

LG전자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씽큐(ThinQ)’가 4일 공개되는 가운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생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2분기 북미에서 스마트폰 51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6.2%를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3%의 점유율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태다.

상황 타개를 위해 LG전자는 신제품 카메라 혁신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V40에는 전면 듀얼카메라,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 펜타(5개) 카메라가 탑재됐다. 펜타 카메라가가 탑재된 제품은 V40이 처음이다. 세계 최초인 점을 고려한다면 경쟁사 대비 큰 이목을 끌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올해 초 중국 제조사 화웨이도 세계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한 ‘P20 프로’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P20프로의 판매량은 폴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 국가에서 전작 대비 17배 증가했다.

LG전자가 2일 선공개한 V40의 핵심기능인 ‘매직포토’도 눈여겨봐야 한다. 매직포토는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마법 같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사진과 동영상을 융합한 새로운 기능이다.

V40 사용자는 매직포토로 정지된 사진의 일부 영역만 지정, 동영상처럼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 매직포토는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는 물론 SNS 사용자들에게 기존 사진에서 탈피한 새로운 이미지로 신선함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

최근 LG전자가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많이 사용하는 기능으로 카메라(87%)와 함께 SNS(80.3%)를 꼽기도 했다.

촉감, 조형, 색상 등도 전작 대비 개선됐다는 평가다. 제품 후면 강화유리의 표면을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는 ‘샌드 블라스트(Sand Blast)’ 공법을 적용해 부드러운 느낌을 구현했다. 필름을 덧붙여 구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화유리의 특성인 강도와 경도는 그대로 유지되며 지문·얼룩·흠집 등이 잘 생기지 않는다. 

또 LG전자는 뉴 플래티넘 그레이와 모로칸 블루 외에 처음으로 카민 레드 색상을 선보인다. 카민 레드는 기존 라즈베리 로즈 색상 보다 채도를 높여 우아하고 깊은 느낌을 더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앞서 사후관리를 강화, 자사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달 SW 업데이트를 통해 각각 ‘LG V35 ThinQ’와 ‘LG G7 ThinQ’의 편의성과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LG V20’, 지난달에는 ‘LG G5’와 ‘X4’를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으로 소비자들에게 ‘LG 스마트폰은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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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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