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시장 얼굴 사진이 계란과 페인트 세례를 받는 등 수난을 당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일 전주시청 앞 광장에서 전국결의집회를 연후 이 같은 퍼포먼스로 폭발했다.
이날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택시지부, 전주시택시노동조합 전북지부 등 전국에서 온 150여명의 노동자들은 ‘택시 완전 월급제 시행’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청 정면에 걸려 있는 김승수 시장 얼굴 사진을 향해 계란을 투척, 전주시 행정에 대한 성난 노조원들의 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들은, 지난 2017년 김승수 시장이 불법경영택시 사업주 처벌을 하겠다면서 약속위반을 했다며 제대로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봉혜영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김승수 시장이 전주지역 법인택시 업체를 대상으로 전액관리제를 시행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합의했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노동자들의 삶을 외면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 김승수 시장은 이에 대해서 정확한 해명을 해야 된다”고 했다.
봉 부위원장은 이어 “김 시장이 의지만 갖고 있다면 바로 처리 할 수 있는 일이다”며 “김 시장은 피맺힌 절규에 대답을 해야 한다. 또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하루속히 택시 완전 월급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