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치 파손으로 정지됐던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사고 발생 11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3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날 중단됐던 3호선 구간의 복구 작업을 이날 오전 3시7분께 완료하고 오전 5시 30분 첫 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전날 오후 4시19분께 대구도시철도 3호선 팔달역에서 공단역(상선) 구간의 핑거플레이트(열차와 궤도를 연결하는 장치) 탈락에 의한 전차선 파손(30m)으로 전원공급이 끊기면서 양방향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인해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시민들께 큰 불편을 끼쳐 죄송스럽다"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 분석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