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예천군수에 출마한 후보자를 도와달라며 금품을 뿌린 건설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6․13 지방선거 관련, 예천지역 사회단체 회장 B씨에게 예천군수 후보 C씨를 도와 달라며 1000만원을 건넨 모 건설회사 대표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6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B씨를 만나 "단체 소속 회원 40여명에게 20만원씩을 전달해 달라"며 100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선 8월 13일 A씨로부터 금품을 받아서 회원 40여명에게 800만원을 제공한 B씨와 그 단체 총무 D씨를 구속했다.
이들이 지지했던 예천군수 후보 C씨는 지난 선거에서 낙선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