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여객선 야간운항 재개

신안군, 여객선 야간운항 재개

기사승인 2018-10-07 13:28:47

 

신안군이 4년전 중단된 여객선 야간운행을 재개해 군민들의 교통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은 지난 4일 저녁 8시 도초면 화도선착장에서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여객선 취항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박 군수는 이날 "섬 주민들에게 여객선을 비롯한 교통은 소득이자 복지이며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라며 “11년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했던 여객선 야간운항이 다시 개시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어 "앞으로,암태↔비금간, 안좌자라↔장산다수↔신의동리간 24시간 야간운항을 추진하는 등 권역별 야간운행을 확대 추진해 섬 지역 주민들이 야간에도 자유롭게 육지 나들이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전국에서 제일 많은 섬을 갖고 있어 여객선이 필수적인 교통편이나 기상악화로 연중 최소 60여일에서 최대100여일 정도 뱃길이 끊기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야간 운항 재개로 주민들의 이 같은 불편이 다소나마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재임시절인 2007년 고 노무현 대통령을 설득해 전국에서 최초로 여객선 야간운항을 실시했으나, 4년 전 중단됐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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