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숨긴 박준태, 60일 활동정지

음주운전 사고 숨긴 박준태, 60일 활동정지

기사승인 2018-10-05 16:17:09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박준태가 활동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박준태의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 동안 금지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 비위 행위를 한 선수에 대해 상벌위원회 개최를 통한 징계에 앞서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시키고 있다.

연맹은 이른 시일 내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박준태에 대한 공식 징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의 미드필더 박준태는 지난 6월30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피해차량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박준태는 구단과 연맹에 이를 알리지 않은 채 계속 K리그 경기 등에 출전하다 최근 법원에서 1심 유죄 판결이 나면서 뒤늦게 범죄 사실이 들통 났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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