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포착] 한국 수출경제 이끄는 반도체 산업

[키워드포착] 한국 수출경제 이끄는 반도체 산업

기사승인 2018-10-06 01:00:00


김민희 아나운서 ▶ 키워드 포착. 오늘도 쿠키뉴스 이승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이승희 기자, 안녕하세요.

이승희 기자 ▷ 네. 안녕하세요. 키워드 포착의 이승희 기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이승희 기자,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 나눠볼까요?

이승희 기자 ▷ 2016년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산업 호황이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반도체 투자가 향후 우리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이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어떤 우려가 나오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오늘 키워드 포착에서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봅니다. 이승희 기자, 반도체 산업 호황이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다고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무려 40% 넘게 증가했고 전체적으로 볼 때 국내 총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건 다시 말해 반도체가 한국 경제의 5분의 1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석 가능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전체 수출에서 20% 이상을 반도체가 차지하고 있다면 대단한 공신으로 볼 수 있겠어요.

이승희 기자 ▷ 네. 맞습니다. 한국 수출은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7월에만 전체 수출액의 20%인 103억8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반도체가 수출 증가세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1위인 한국 반도체 산업이 현재 우리 수출 경제를 홀로 이끌고 있는 거죠.

김민희 아나운서 ▶ 반도체 산업이 그렇게 호황을 누리고 있으니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 역시 매출이 올라가고 있겠죠?

이승희 기자 ▷ 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올 상반기 반도체 대표 기업 두 곳의 영업이익은 전체 상장사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야말로 반도체가 국내 수출의 기둥인 셈이 되고 있는 셈인데요. 그럼 최근 한국 반도체 실적 호조 이유도 살펴볼게요. 올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유가 특별히 있을까요?

이승희 기자 ▷ 그건 세계 반도체 경기가 초호황을 맞은 덕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면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반도체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올랐고요. 그와 같은 가격 효과가 국내 기업의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가격이 오른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이 컸군요.

이승희 기자 ▷ 네. 실제로 지난해 D램의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습니다. D램은 임시 저장 메모리 반도체를 뜻하는데요. D램 수출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건 순전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그럼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산업의 수출 상황은 어떤지도 살펴볼게요. 모두 호황을 누리고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떤가요?

이승희 기자 ▷ 우선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자동차와 조선 산업이 수년간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반도체를 뺀 나머지 한국 경제 주력 산업의 부진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제 한국 경제엔 반도체 하나 남았다는 위기감마저 대두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물론 경제 전반적으로 볼 때는 위기론이 나올 수 있지만, 반도체 산업만 보면 크게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한 파급 효과도 클 것 같아요. 그와 관련해서 긍정적인 결과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승희 기자 ▷ 네.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반도체 관련 일자리는 4000여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올 상반기 기준 S전자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의 직원 수는 총 5만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약 1900명 증가한 건데요. 해당 부문의 직원 수가 5만명을 넘긴 것은 회사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일단 일자리가 증가했군요. 그런 상황은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인가요?

이승희 기자 ▷ 네. 국내 반도체 업계 2인자로 불리는 S사도 올해 들어 직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 기업의 현재 직원 수는 2만5000여명으로 역대 최고 많은 직원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말보다 1700여명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은 S전자의 약 2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두 곳 모두 반도체 전문 인력 채용을 위한 문을 상시로 열어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국내 반도체 기업 두 곳의 직원 수를 늘려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그럼 그 두 곳의 협력사들도 마찬가지인가요?

이승희 기자 ▷ 네. 일자리 증가는 협력사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S전자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협력사의 경우 직원 수가 지난해 말 685명에서 791명으로 106명 증가했고요. 다른 기업의 협력사인 A사도 같은 기간 433명에서 542명으로 반년 만에 직원 수가 25% 이상 급증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요즘 취업난이 심각한 만큼 크게 긍정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럼 직원 수 증가는 당분간 이어질까요?

이승희 기자 ▷ 네. 기대해볼만 합니다. 직원 수도 투자 단계별로 늘려가고 있는 상황인 데다가,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따라 업체들이 공장을 추가로 증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추가 투자에 따라 반도체 일자리는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결국 하반기 국내 일자리 창출도 반도체 분야가 이끌고 있다고 볼 수 있겠어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래서 한국 산업 기술 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가장 큰 폭의 고용 증가세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반도체 산업을 꼽기도 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하지만 앞서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반도체를 뺀 나머지 한국 경제 주력 산업의 부진은 꽤 심각한 상황인데요. 그 부분에 대한 우려도 하지 않을 수 없어요.

이승희 기자 ▷ 네. 반도체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면서 편식에 따른 수출 불균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수출액 기준으로 반도체 비중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17.4%였지만 올해 들어서 20.3%로 커졌기 때문에 쏠림 현상이 심화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반도체 경기가 꺾이면 반도체 수출이 감소하고, 연쇄적으로 한국 수출이 줄어들 수도 있어서 그 부분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국내 수출액의 반도체 의존이 심화되면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실제로 다른 부분은 성장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거죠?

이승희 기자 ▷ 네. 안타깝게도 그렇습니다. ICT. 즉 정보통신기술 수출에는 반도체, 컴퓨터,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과 관련된 품목의 매출이 산정되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CT 매출 중 절반 가까이를 반도체 품목에서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CT를 제외한 부문의 수출은 둔화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데요. 비 ICT 부문의 수출은 지난 2월과 3월 전년 대비 각각 0.8%와 0.2% 감소한 데다가 지난 4월 성장세 둔화까지 겹치면서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ICT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지만 비ICT 수출은 1.9% 증가했을 뿐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우리나라 수출 구조가 반도체에 편중되어 있고,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 수출만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는 건 우려스러운 면이 있는데요. 이어 하반기 전망도 해볼게요. 이승희 기자, 하반기 전망은 어떻게 나오고 있나요?

이승희 기자 ▷ 4차 산업혁명으로 등장한 신산업들이 반도체를 핵심 부품으로 사용하면서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요는 급증할 전망입니다. 메모리 가격이 여전히 높아 국내 생산 확대를 통한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데요. 다만 하반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15.9%로 상반기보다는 떨어질 전망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왜 그렇게 예상하고 있는 건지 그 이유도 살펴볼게요. 구체적으로 어떤 우려들이 나오고 있는 건가요?

이승희 기자 ▷ 일단 중국의 공격적인 반도체 투자를 리스크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중국은 반도체에서만 1900억달러 규모의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에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높인다는 목표로 정부 주도의 연구 개발에 나섰습니다. 3000억 위안. 우리 돈 약 5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건데요. 또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중국은 올해 연말부터 낸드플래시를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할 경우 바로 우리 반도체 산업이 크게 영향을 받게 될까요?

이승희 기자 ▷ 중국 기업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더라도 기술 격차 때문에 당장 크게 영향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일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죠. 계속해서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질 경우 향후 한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후발 주자라 할지라도 중국 기업들의 추격도 위협적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향후 우리 반도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도 그와 관련해서 대책이 있어야겠어요.

이승희 기자 ▷ 네. 그래서 대기업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물론 다품종 소량 생산의 시스템 반도체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그리고 그와 연관 지어 하나 더 살펴볼 부분이 바로 무역전쟁이에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도 우리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이승희 기자 ▷ 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 전자 제품 수요가 축소되거나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자제품의 대외 수출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와 미중 무역전쟁 모두 우리 반도체 산업의 호황 고리를 끊어낼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위기설이 나오고 있는 데는 또 어떤 이유가 있나요?

이승희 기자 ▷ 최근 반도체 위기설이 제기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현물 가격 하락입니다. 대만 반도체 시장 조사 업체는 매일 D램 현물 가격을 발표하는데요. 최근 D램 현물 가격은 소폭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현물 가격 하락이 우리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건 근거가 확실한 건가요?

이승희 기자 ▷ 거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IT 업체는 국내 반도체 업체에 미리 물량을 계약하고 자사 제품에 맞는 물량을 확보하는데요. 1년 이상 장기적으로 계약하기 때문에 매일 바뀌는 현물 가격이 실적에 아주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또 고정 거래 가격 또한 그동안 치솟던 상승세만 멈췄을 뿐 가격이 하락 추세로 전환했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가격적인 측면에서 위기를 거론하기는 다소 이르다는 건데요. 그럼 현물 가격 하락 외에 또 다른 논란도 있나요?

이승희 기자 ▷ 반도체 위기설이 나올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바로 공급 과잉 논란입니다. 최근 두 곳의 회사가 잇따라 신규 공장 건설을 발표한 만큼 D램 공장을 계획대로 늘리면 자연스럽게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에 영향을 끼친다는 거죠.

김민희 아나운서 ▶ 한 기업이 생산량을 늘리면 다른 기업도 따라 생산을 늘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실제로 그렇게 공급 과잉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이승희 기자 ▷ 물론 공급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D램을 생산하는 기업이 세 곳뿐이기 때문에 전체 생산 가능 물량을 제조업체에서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데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기업들이 공급량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반도체 공장이 설립되고 있지만 단기간 생산량이 급격하게 증가하지는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하반기 반도체 산업 전망을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중국의 위협이든 현물 가격 하락이든 공급 과잉이든 그 모든 게 다 지나친 우려로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승희 기자, 어떤가요?

이승희 기자 ▷ 그래서 최근의 우려들이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계속해서 초호황이 지속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도체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도 적다는 것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왜 그런지 그 이유도 살펴볼게요. 

이승희 기자 ▷ 사실 반도체 위기론은 지난해부터 조금씩 흘러 나왔는데요. 지난해 나온 반도체 위기론의 본질은 주요 메모리 반도체 수요처인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반도체 수요도 크게 줄 것이라는 우려였습니다. 과거에는 PC와 스마트폰 등 소비자용 제품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은 기우였다는 건가요?

이승희 기자 ▷ 네. 올해 들어서도 소비자용 제품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그래픽 카드, 서버 등, 기업 고객 수요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즉,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다소 나빠질 수는 있겠지만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되는 거죠.

김민희 아나운서 ▶ 하지만 시장 전반적으로 볼 때 스마트폰 등 전반적인 IT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만큼, 그런 위기설은 충분히 나올 만하지 않을까요?

이승희 기자 ▷ 일단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 용량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불과 2~3년 전만 해도 4GB 램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찾기 어려웠지만 지금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부분은 6GB 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내장 메모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또한 단위면적당 D램 용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메모리 시장은 PC와 모바일 중심 B2C에서 데이터센터 중심 B2B로 바뀌고 있는데, B2B 시장으로 바뀌면서 수요에 대한 변동성이 줄고 있다는 점도 반도체 기업 입장에서는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바로 크게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승희 기자 ▷ 네. 최근 2년간 보인 것처럼 초호황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황으로 바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적어도 2~3년간은 시장이 어느 정도 유지될 것이라는 건데요. 다만 이 기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겠죠.

김민희 아나운서 ▶ 네. 그 기간 동안 또 다른 위협과 우려에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할 텐데요. 그럼 중국의 추격 역시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까요?

이승희 기자 ▷ 네. 국내 반도체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중국 반도체 굴기가 가장 큰 위협 요소이기는 하지만 현재 국내 시장에서 중국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특히 시장이 훨씬 크고 기술 격차도 상당한 D램은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최근 2년 간 초호황을 이어오며 한국 경제를 지탱해온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과도한 우려라는 지적이 있지만 반도체 위기설 같은 경우 잊을 만하면 등장하고 있는 만큼 대응책 역시 필요해 보입니다. 키워드 포착 마칩니다. 지금까지 쿠키뉴스 이승희 기자였습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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