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몽골서 의료ICT 해외수출 활로 개척

고신대복음병원, 몽골서 의료ICT 해외수출 활로 개척

기사승인 2018-10-08 09:30:33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9일부터 12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를 방문해 한국 의료ICT를 소개하는 해외설명회를 가진다.

이번 해외설명회는 고신대복음병원이 진행하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사업인 ‘건강데이터 유효성검증 의료임상 지원사업(건강데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게 됐다.

참여단은 건강데이터 사업 수행기관의 참여인력 및 사업과 연관된 국내 IT업체, 기기업체 관계자로 구성됐으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ICT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시스템 솔루션을 소개하는 순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부산시 몽골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해외설명회에서 국내 메디컬 IT기업과 현지 의료기관·IT업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 의료ICT기술을 몽골에 전격 수출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이 수행하는 ‘건강데이터 사업’은 병원이 주관하고 동아대학교 건강관리학과에서 참여해 부산지역 의료기기회사 제이어스(주)를 대표하는 의료기기 다이나스텝과 통계프로그램인 스팟파이어를 활용해 보행을 이용한 진단과 치료를 분석하고 있다.

10일부터 본격 개최되는 세미나에는 몽골 국립 법무부부속병원, 국립 제1중앙병원, IT Zone 등 취약한 몽골 의료인프라 개선을 위해 한국의 ICT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현지 의료기관, ICT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몽 양국 협력을 통한 의료발전계획도 논의하게 된다.

세미나에 참가하는 동아대 건강관리학과 염창홍 교수가 ‘보행과 건강의 상관 관계’를 제이어스 김경영 대표가 ‘다이나스텝을 이용한 효율적인 보행관리를 인시스템 이근익 대표가 앱을 이용한 원격 프로그램을 주제로 세미나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설명회 개최를 위해 현지를 방문한 한국 방문단은 기관방문을 통해 다이나스탭 시연행사를 선보여 한국 메디컬 ICT 수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고신대복음병원 원격진료센터를 기점으로 한 한국 메디컬 ICT기술 홍보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고신대학교 조경임 교수(유헬스케어센터)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관련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지에 관한 타당성 검토와 함께 만성질환과의 상관관계 분석을 위한 기초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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