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 지역 최초 ‘백화점 면접’ 눈길

경북과학대, 지역 최초 ‘백화점 면접’ 눈길

기사승인 2018-10-08 15:50:42

경북과학대학교가 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백화점에서 수시 면접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과학대는 지난 6일 신세계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수시1차 면접고사를 진행했다.

전국에서 각지에서 면접을 보러온 수험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학교가 위치한 경북 칠곡군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신세계백화점을 면접 장소로 정한 것.

신세계백화점은 KTX, 도시철도,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를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인근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든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백화점 면접’으로 이날 500여 명의 수험생이 면접장을 찾았으며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이 진행됐다. 

울산에서 면접을 보러온 한 수험생은 “경북과학대를 찾아 가려면 대구에서 내려 다시 버스와 택시를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신세계백화점에서 면접이 이뤄져 아주 편하게 올 수 있었다”며 “대학에서 수험생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해주는 것 같아 감동했다”고 말했다.

경북과학대는 또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음악 공연을 선보여 무료함과 긴장감을 달래기도 했다. 

최성열 경북과학대 입학처장은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게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학생행복을 추구하는 대학답게 앞으로도 학생이 중심 되는 복지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과학대는 2019학년도 입시에서 총 693명(정원내)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칠곡=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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