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상주보 및 낙단보 개방은 주민 의견 무시”

상주시 “상주보 및 낙단보 개방은 주민 의견 무시”

기사승인 2018-10-10 15:59:07


경북 상주시는 10일 상주보사업소에서 ‘상주보 및 낙단보 개방계획에 따른 간담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임이자 국회의원, 황천모 상주시장과 상주시․의성군 피해우려지역의 농민 100여 명이 참석해 정부의 보 개방 계획에 대한 반대의사를 강력히 내보였다.

시는 보가 개방될 시 관광자원의 훼손, 양수장의 양수불가 및 취수장의 취수량 저하로 막대한 시설개선 사업비 소요, 농업용수 부족으로 영농에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김영근 상주시농업경영인협회장은 “상주보, 낙단보 개방은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환경부의 일방적인 정책으로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며 보 개방을 반대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보 개방은 주민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상주를 지키는 것은 낙동강 물이다”며 “상주보, 낙단보를 개방하면 지하수가 나오지 않으니 보 개방 계획취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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