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지스타’ 게임쇼 컨퍼런스 ‘G-CON 2018’이 다음달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5~16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G-CON 2018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G-CON 2018은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하는 가운데 온라인, 콘솔, 모바일, e스포츠, 캐릭터, 엔진·플랫폼, 블록체인, 인디 등 총 20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첫날은 EA의 그렉 블랙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에픽게임즈의 신광섭 차장, 블리자드의 이승용 E스포츠 팀장, 지난 E3에서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은 ‘월드워 Z’의 개발사 세이버 인터렉티브 등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게임사들 이외에도 LG CNS, VFX(영상 특수효과)와 모션캡처 기술 기업 미믹 프로덕션, 텐센트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의 세션이 마련되며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 관련 주제는 NHN 글로벌의 장원배 지사장이 담당한다.
둘째 날에는 2013년도와 2016년도 ‘Game of the Year(올해의 게임·GOTY)’ 상을 수상한 너티독의 이소아 연사 키노트가 진행된다. 또한 ‘위처3’로 2015년도 GOTY를 수상한 CD 프로젝트 레드의 세션도 만나볼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로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펍지와 네오위즈 ‘DJ맥스’의 백승철 벡스터 실장, 라이엇게임즈 오상헌 E스포츠 사업총괄, ‘어쌔신 크리드’ 개발사 유비소프트 등의 세션도 준비됐다.
아울러 구글의 민경환 총괄 상무와 아마존(AWS)의 김일호 매니저는 게임 외 영역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3개 세션을 선보인다. 크리스 찰라 엑스박스 세션과 2개의 추가 세션을 통해 올해 ‘E3’ 게임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주목을 받은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G-CON 2018은 단순 오픈트랙(세션을 열어놓고 연사의 성격과 주제로 트랙을 분류하는 방법)이 아닌 실제 컨퍼런스 참석자의 서베이(설문조사)를 기반으로 구성되는 만큼 가장 생동감 있는 세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컨퍼런스 G-CON 2018의 발표자, 참가 등록 등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티켓은 옥션 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G-CON 2017’은 이틀 동안 총 1909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