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수상] 건국대병원 김정한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外

[의료계 수상] 건국대병원 김정한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外

기사승인 2018-10-12 17:54:54

◎ 건국대병원 김정한 교수, 호스피스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가 12일 열린 제6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정한 교수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호스피스 실무추진단으로 자문형 호스피스 계획수립에도 참여한 바 있다. 또한, 말기진단 기준 자문위원으로 말기만성간경화 기준을 제정하는데도 참여했다. 2018년 3월부터는 중앙호스피스센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말기 간 질환 환자의 치료와 돌봄에 있어 환자의 이익과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자 늘 노력해왔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와 함께 삶의 질에 대한 고민과 배려에 힘써왔다”며 “작은 공로로 큰 표창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희대병원 우정택 교수, 비만예방 기여 복지부장관 표창=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우정책 교수가 지난 8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우정택 교수는 당뇨볍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만이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꼽힐 만큼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뇨병 연구와 비만 예방 및 관리 필요성을 알리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판단이다.

실제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인 우 교수는 2016년부터 ‘한국인 당뇨병 예방연구사업’ 국책사업 총책임을 맡아 한국인 특성에 맞는 당뇨병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며 평소 당뇨환자에게 체중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왔다.

한편, 우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지켜야 할 1순위는 식사요법이라는 말처럼 균형적인 식단과 체중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칼로리 위주의 서구화된 식생활로 비만과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 전 단계 환자 중 과체중·비만인 사람이 많은 만큼,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국민건강 챙기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큐젠바이오텍 이종대 대표, 생물공학 혁신기술대상= 큐젠바이오텍 이종대 대표가 한국생물공학회에서 수여하는 ‘2018 생물공학 혁신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생물자원을 활용한 고품질 원료생산 기술이 생물공학분야의 기술발전과 산업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현재 큐젠바이오텍은 면역안티에이징 피부질환 및 하이드로겔 스캐폴드, 감귤류를 활용한 탈모방지 및 발모 촉진용 조성물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단기간 균주개발 및 배지최적화, 대규모 배양기술 등 다양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항체신약발굴회사인 와이바이로로직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고순도 베타글루칸이 합류된 면역항암 병용요법 치료제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항암 치료제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종대 대표는 “그동안 한국 생물공학 발전을 위한 큐젠바이오텍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기존의 베타글루칸을 비롯한 보유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실용화가 가능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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