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길병원 김영규·정규학 교수, 대한관절경학회 우수구연상=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김영규 교수와 정규학 교수가 지난 6일 개최된 ‘제38차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연구 논문은 ‘층판 분리형과 비층판 분리형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관절경적 봉합술 후 임상적 결과 및 구조적 연속성: 성향 점수 매칭을 이용한 비교 코호트 연구’이다. 논문에는 김영규, 정규학 교수가 저자로 함께 참여했다.
김영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파열 치료 방법과 그 예후를 살펴본 논문으로 어떤 치료 방법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연구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 건국대병원 심승혁 교수,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 건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지난 9일 열린 ‘2018년 대한산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부인종양학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회는 심 교수가 제출한 진행성 자궁경부암에서 대동맥 주위 임파선으로의 전이 여부를 예측하는 모델을 통해 그간 전이여부를 떠나 대동맥 주위 임파선을 제거하는 방식의 병기설정 수술을 하지 않고도 전이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관련 심 교수는 “종양의 크기와 PET-CT 자료로 대동맥 주변 임파선의 전이여부를 예측하는 모델”이라며 “병기설정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를 가리는데 이 모델이 유용할 것이다. 향후 진행될 임상시험에서 환자군을 설정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의의를 전했다.
한편, 해당 논문은 2017년 1월 미국부인암학회(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저널인 ‘Gynecologic Oncology’ 에 게재됐다.
◎ 한양대병원 김동선 교수, 아시아 오세아니아 내분비학회 회장 취임= 한양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동선 교수가 지난 9월 29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 오세아니아 내분비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동선 교수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내분비학회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내분비학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오는 2020년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내분비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더 수준 높은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 및 감사, 대한내분비학회 이사,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총무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