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노바텍 IPO 주관…내달 2일 상장

하나금투, 노바텍 IPO 주관…내달 2일 상장

기사승인 2018-10-17 03:00:00

하나금융투자가 상장을 주관하는 마그넷(자석) 기술 전문 기업 노바텍이 오는 11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145만 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500원에서 1만6500원 사이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6일과 17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3일과 2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을 앞두고 오춘택 노바텍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기업 성장 전략 및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노바텍은 2007년 설립, 업계에서 차폐자석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이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필요한 마그넷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2016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대표 IT 기업의 태블릿PC에 적용되는 마그넷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며 급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2억8400만원, 55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 3년간 연평균성장률은 매출액 76.9%, 영업이익 40.0%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약 26%에 달해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차입 경영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유동비율은 1701%로 급증한 반면 부채비율은 9% 수준이다.

공모자금은 대부분 차폐자석을 활용한 무선 충전 기술과 자가발전기(무충전 배터리) 개발에 사용할 방침이다. 또 제품의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주요 수출처인 베트남 현지 생산거점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오춘택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력 분야의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마그넷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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