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훈풍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美증시 훈풍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기사승인 2018-10-17 10:23:45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국 증시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모든 업종이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존슨앤드존슨, 유나이티드헬스 등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내놨던 것.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1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2.89%) 등이 올랐다.

1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4.32p(1.13%) 오른 2169.44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32.83p(1.53%) 오른 2177.9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4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1억원, 1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61%), SK하이닉스(2.01%), 셀트리온(0.76%), 포스코(2.26%), 현대차(1.72%), LG화학(2.51%), 네이버(0.37%), 삼성물산(1.29%) 등은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5.45%) 홀로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1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탔다. 특히 증권(2.99%), 화학(2.44%), 기계(2.07%), 전기전자(2.01%) 등이 2%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2.71p(1.74%) 오른 744.21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11.93p(1.63%) 오른 743.43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8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1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은 에이치엘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9.64%)이 급등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6%), CJ ENM(3.01%), 신라젠(0.57%), 메디톡스(1.06%), 나노스(0.27%), 바이로메드(0.93%), 펄어비스(1.98%), 포스코켐텍(0.85%) 등이 오른 반면, 에이치엘비(-0.49%) 홀로 내렸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탔다. 특히 통신서비스(5.37%), 인터넷(4.16%), 반도체(2.21%), 방송서비스(2.04%) 등이 급등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7원 내린 1123.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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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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