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다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경고용 바닥 신호등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 2분께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한 횡단보도에 있는 바닥 신호등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횡단보도에 서 있던 50대 시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의 “바닥 신호등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보였다”는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