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수목진단센터가 오는 19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생태환경대학에서 ‘조직해부를 활용한 수목진단’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
이날 워크숍은 현미경을 활용한 진단기술 이론과 피해수목의 해부학적 진단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수목조직을 세절·염색·검경하는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김기우 센터장은 “나무의 건강을 진단하고 피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나무의 조직을 해부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기술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육안 관찰, 경험 이외에 수목의 조직을 해부하고 검경하는 수목진단의 고도화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북대 수목진단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의 생활권 수목 피해 진단을 위한 공공수목진료체계의 일환으로 2014년에 산림청 지정으로 설립됐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