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태양광발전사업 환경영양평가 5년 새 ‘급증’

대구·경북 태양광발전사업 환경영양평가 5년 새 ‘급증’

기사승인 2018-10-18 13:39:40

최근 5년 사이 대구·경북지역의 태양광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 건수가 급증했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의왕과천)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을 관할하는 대구지방환경청에 접수된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건수는 2013년 7건에서 올해(1~9월) 242건으로 5년간 34.6배 늘었다.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건수는 2013년 7건, 2014년 11건, 2015년 45건, 2016년 92건, 2017년 159건, 올해 242건으로 5년간 총 556건으로 집계됐다.

대구환경청의 처리 결과는 조건부 동의 528건, 부동의 9건, 반려 2건, 취하 17건 등이었다.

신창현 의원은 “태양광발전 자체가 친환경적이나 사업과정, 입지 선정에 있어 산림과 지형·경관훼손의 양면성이 있다”며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하면서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묘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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