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앞세워 몽골로 뻗어나가는 전북상품

한류앞세워 몽골로 뻗어나가는 전북상품

기사승인 2018-10-18 18:24:16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전북 기업 (주)올리오, (주)인텍이 미개척지역 몽골시장에 연간 70만불의 수출 성사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몽골시장은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있는 국가로 중국을 통해야만 갈 수 있는 지리적 특성상 우리나라와는 고려시대 이후 왕래가 없었다가 1990년대 이르러 다시 교류가 시작됐다. 비교적 최근에 교류가 재개되어 전체인구중 35세 미만의 청년층이 약 65%를 차지하는 등 내수경제의 빠른 성장으로 수출의 블루오션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수출은 경진원이 지난 4월 전북 업체와 첫 미팅 후 신 개척지역의 요청사항들을 발빠르게 조율해 수출성사까지 이어졌다. 

(주)올리오는 주방기기 제조업체로 중국 수출을 집중하던 중 사드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몽골이라는 새시장 개척에 집중하여 첫 수출 5만불의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다.

또한, (주)인텍은 마스크 생산 제조업체로 어린이용, 스포츠용등 다양한 제품군과 제품 차별성으로 몽골 바이어와 첫 미팅 후 샘플 테스트를 거쳐 첫 수출이 성사됐다. 

현재까지 소규모 바이어 초청상담회는 8회가 진행되었으며,  17개사 바이어, 도내기업 84개업체 참가, 상담액 927만불, 계약액 860만불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경진원은 이달말 포스트차이나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지역 바이어 10여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군산 산업위기 대응 및 자동차 분야 활력 되찾기에 나선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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