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2019 TaLK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신규 학교 10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재외동포 및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 대학생 등을 영어 교육 봉사 장학생으로 선발·초청해, 한국의 대학생들과 짝을 이뤄 농어촌·소규모 학교의 방과후 수업과 정규 수업에서 영어를 가르치고(Teach), 한국문화체험, 한국어 학습 등을 통해 한국을 배우도록 하는(Learn) 과정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까지 TaLK 프로그램을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교장·교감을 비롯한 전문평가단 6명의 심사를 거쳐 군산 선유도초, 익산 흥왕초 등 10개교를 최종확정했다.
TaLK 원어민 장학생이 배치된 학교는 각 학교당 1명, 주당 15시간 수업을 하게 되며 내국인 장학생은 각 학교당 1명, 주당 9시간 수업하게 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TaLK 원어민 장학생을 농산어촌 및 소규모 학교에 계속 배치하여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 수업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간 영어공교육 격차 해소와 함께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전북도내에는 50명의 TaLK 원어민 장학생과 국내대학 장학생이 배치 운영되고 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