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혼조로 마감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도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 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국채금리 상승, 중소형주‧반도체‧건설업종의 부진으로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6%)는 오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48%) 등은 내렸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18p(0.61%) 내린 2143.08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14.55p(0.67%) 내린 2141.71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 4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LG화학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25%), SK하이닉스(-1.41%), 셀트리온(-2.20%), 삼성바이오로직스(-2.10%), 포스코(-1.67%), 삼성물산(-0.85%) 등은 하락 중이다. LG화학(1.06%) 홀로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14%), 건설업(-2.60%), 의약품(-1.95%), 기계(-1.91%), 철강금속(-1.72%) 등이 내린 반면, 전기가스업(0.52%), 통신업(0.44%), 화학(0.38%), 종이목재(0.26%), 운수창고업(0.03%) 등이 오름세를 탔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74p(0.51%) 내린 736.74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5.36p(0.72%) 내린 735.1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6억원, 13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39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3%), 셀트리온제약(-2.15%), CJ ENM(-1.99%), 신라젠(-0.58%), 메디톡스(-2.45%), 에이치엘비(-1.15%), 바이로메드(-2.10%), 펄어비스(-1.92%), 스튜디오드래곤(-0.74%) 등이 내린 반면, 나노스(6.31%), 포스코켐텍(0.56%) 등은 올랐다.
IT부품(0.63%), 화학(0.13%), 컴퓨터서비스(0.01%)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32.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