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기업 카인클린이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제휴를 맺고 다목적 공기청정기를 출시, 유통 파트너 모집에 나섰다.
카인클린은 22일 국내 유통 확대를 위해 판매와 판촉 활동을 담당할 신규 유통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카인클린은 전국적인 유통 파트너를 추가 모집해 공기청정기를 확대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인클린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유통에 경험이 있거나 차량 관련 분야에 종사 이력이 있는 업체는 이번 파트너 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이동섭 카인클린 대표는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광촉매 방식의 혁신적인 공기청정기의 국내 유통 확대를 위해 신규 유통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제품과 다양한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시장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인클린의 공기청정기는 러시아 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한 기술을 상용한 것으로, TiO2(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나노 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어 오염된 공기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기존 필터방식의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를 필터로 집진(dust collection)해 공기를 정화하므로 0.0001µm(미크론) 입자까지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필터가 필요 없는 최첨단의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개발했다. TiO2와 자외선의 산화반응을 이용하여 공기 중에 존재하는 약 2만여종의 화학적 불순물 및 생물학적 유해입자를 제거하는 광촉매 공기정화 기술이다.
아울러 카인클린은 나노광촉매기술을 이용하여, 담배냄새와 악취제거, 암모니아,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알레르기/아토피 유발물질, 새집증후군,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OIT(옥타이리소씨아콜론), 병원성 미생물(폐렴균, 결핵균 포함)등 2만여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파괴할 수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