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을 키우기 위해 기업의 시제품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전담기관이 구미시에 설립됐다.
구미시는 22일 금오테크노벨리지 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상용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정부가 경상북도, 구미시와 공동으로 투자해 구축한 상용화지원센터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설계부터 개발·창업지원 및 해외시장 진출까지 상용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개소식에는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장세용 구미시장,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상용화지원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산업계의 현안을 논의했다.
장세용 시장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뿐만 아니라 5G, 홀로그램 등 다양한 신산업을 육성해 구미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과 융합해 인체에 부착하거나 착용하는 형태의 전자기기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