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인천 중앙직업전문학교는 2019학년도 고등학교 위탁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입학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고등학교 위탁교육의 정식 명칭은 일반고 특화 직업 능력개발 훈련과정으로, 고용노동부와 교육부에서 일반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년 과정의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말한다.
일명 고교위탁이라 불리는 이 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일반고 3학년 학생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입된 교육으로 훈련비(교육비, 실습비, 교재비, 실습비 등) 일체 전액지원을 통한 국비무료 교육과정이며, 매월 316,000원의 교육장려금도 지급된다.
인천 중앙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34년의 전통과 내실을 갖춘 고교위탁 교육기관으로,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함께 주관하는 지역특화 진로 프로그램 인천 지역 대표 기관에 지정된 곳이다”며 “고3 직업반 위탁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입학설명회는 130여명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본교 대강의실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는 고등학교 위탁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및 각 과정별 커리큘럼, 자격증 취득과 취업처 연계 등 1시간 반 정도의 설명회가 진행되었으며, 인천 및 안산, 부천, 김포, 시흥 등 경기도뿐만 아니라 지방권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모 학생 학부모는 “고3위탁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으며 입학부터 진학, 취업까지 컨설팅이 진행되는 1:1밀착담임책임제와 졸업과 취업 후 학점은행제를 통한 전문학사학위 취득 연계도 가능하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중앙직업전문학교의 1:1밀착담임책임제는 자소서/이력서 코칭부터 동행면접, 취업상담 및 취업연계 등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한편,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게임컨텐츠제작, 드론조종&영상촬영, 영상제작, 사물인터넷(IoT), 3D프린터활용 IoT제품개발, ERP물류경영, 헤어&메이크업, 헤어&네일아트, 메이크업&네일아트 등 총9개 분야의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중앙직업전문학교는 통학이 어려운 서울, 경기권 및 지방권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형 생활관을 연계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