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큐레이터들의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외서초등학교(교장 장용철)는 5~6학년 학생 큐레이터들이 ‘선사에서 미래로’를 주제로 기획·제작·구성한 전시회를 10월 26일~27일 양일간 서울 토탈미술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박유영 외 8명의 학생 중심 큐레이팅을 바탕으로 작년 11월에 실시된 ‘우가우가 월평탐사대’ 미술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평창동에 위치한 토탈미술관에서 전시한하다. 외서초는 토탈미술관과 MOU를 맺고 신보슬 수석큐레이터의 지원 아래 5~6학년 학생 큐레이터들이 국가사적 458호, 월평구석기유적지 관련된 학교특색교육의 성과물을 바탕으로 전시회 큐레이팅을 하였다.
‘선사에서 미래로’ 서울 전시회는 지난 해 5학년 학생들이 지은 ‘유적을 지켜라! 월평탐사대!!’ 동화책을 바탕으로 한 월평구석기유적지를 재조명하고 현재의 유적지를 잘 보존하는 활동과 ‘과거에서 미래의 자신을 만나는 줄거리’를 주제로 전시될 예정이다.
외서초 6학년 서지희 학생은 “저희가 직접 준비한 전시회를 서울에서 열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26일(금) 오후 4시 외서초 희망동행 오케스트라의 월평구석기유적지헌정곡인‘The old stone intro ending 1·2·3악장’축하 공연으로 시작된다.
토탈미술관 노관희 관장은 “어린 학생들이 이렇게 큰 전시회를 준비하고 노력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며 전시회의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외서초 장용철 교장은 “작년부터 학생 중심 큐레이팅을 바탕으로 학교특색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마련해준 토탈미술관, 순천교육지원청, K-water 주암지사, 조선대학교 박물관에 감사드리며 전시회에 많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외서초등학교는 이번 학생 중심 서울 전시회를 통하여 월평구석기유적지를 보존·계승하고 소외된 농촌학교를 꿈과 비전이 넘치는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고자 한다. (사진=외서초 제공)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