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는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 새만금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는 "작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올해 2월 GM군산공장까지 폐쇄되면서 전북경제는 초토화된 상태"이라며 " 전북경제회생을 위해 전북핵심사업과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전북경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전북의 핵심 현안이자 신속추진의 명백한 논리와 명분이 충분한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25억 원을 본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채 결국 공을 국회로 떠넘겼다"며 "이는 정부의 원칙과 신의를 저버린 결과로 전라북도의회는 이 같은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북도의회는 이어 "새만금공항의 빠른 건설은 전북의 어려운 경제현실을 타개하고 재도약의 근간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며 "새만금 신공항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기본계획을 즉각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