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자유한국당은 보수대통합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민주평화당 “자유한국당은 보수대통합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기사승인 2018-10-25 20:31:30

“자유한국당은 보수대통합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 보수의 미래를 보여줘야 할 때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입만 열면 보수대통합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얼마나 공감하고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문제를 놓고 보여준 오락가락 행보나 평양선언 비준문제에 대한 위헌 시비는 자유한국당의 정체성이 아직도 분단 냉전적 사고방식에 머물러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래서야 보수 유권자들의 마음이나 제대로 얻겠는가. 지금 자유한국당이 할 일은 보수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며, 보수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느냐의 관건은 남북문제에 대한 지금까지의 태도를 보다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 시작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수용할 것은 하루라도 빨리 수용하는 것이 좋다”며 “자유한국당의 환골탈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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