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훈풍에도 외인 ‘팔자’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美 증시 훈풍에도 외인 ‘팔자’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기사승인 2018-10-26 11:04:44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한 한국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에 하락 반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트위터 등 주요 기업 실적 호조와 이탈리아 예산안 이슈 완화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86%), 나스닥 지수(2.95%) 등이 올랐다.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27p(0.16%) 오른 2066.57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3.71p(0.18%) 내린 2059.5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8억원, 6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3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3.12%), 보험업(1.49%), 운수장비(1.14%), 증권(0.82%), 금융업(0.75%), 종이목재(0.38%)만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7.53p(1.10%) 오른 694.37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2.93p(0.43%) 내린 683.91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4억원, 23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은 94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비금속(1.26%), 일반전기전자(0.52%), 운송장비‧부품(0.48%), 기타제조(0.09%). 출판‧매체복제(0.09%), IT부품(0.07%)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13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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