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진통제를 복용하면 딸의 조기 사춘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이 임신 중 진통제인 ‘파라세타몰’을 복용한 1만5,822명의 자녀를 조사한 결과, 진통제 복용 기간이 길수록 딸의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주 이상 진통제를 먹은 경우 딸의 사춘기는 1.5~3개월가량 빨라졌는데요.
남자 아이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파라세타몰에 대한 인식에 이의를 제기하는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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