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44년만에 새 맛동산 ‘흑당쇼콜라’ 출시=해태제과는 국내 대표 장수과자 ‘맛동산’ 두 번째 맛 제품인 ‘흑당쇼콜라’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맛동산의 새로운 맛이 출시된 것은 지난 1975년 제품 출시 후 44년 만이다.
회사 측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춰 5~6개월마다 유행하는 맛을 신제품으로 내놓는 것에 비춰 매우 이례적”이라며 “한 세대를 훨씬 넘어 선보인 2세대 맛동산은 흑당쇼콜라로, 모든 세대가 선호하는 본래 맛은 유지하면서도 빛깔은 검어지고 단맛은 낮추고 쌉싸름한 맛으로 한층 젊어졌다”고 설명했다.
흑당은 백당보다 정제가 덜 된 당으로 단 맛이 덜하고 미네랄 등이 함유됐다. 흑당이 들어간 수정과나 약과, 약밥 등이 어두운 색을 띠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반죽 단계에서 카카오를 갈아 넣음으로써 과자 속까지 까맣다. 쇼콜라는 초콜릿을 뜻하는 불어다. 초콜릿 재료인 카카오를 스낵과자에 사용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땅콩에 참깨가 더해진 고소함도 한결 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게 맛동산의 정체성이다. 이를 충족하는 새 맛을 찾는 게 가장 어려웠다. 다행이 이번 제품은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아 제품 출시를 결했다”고 말했다.
지난 해 맛동산의 연간 매출은 478억원(AC닐슨 기준)으로 전체 스낵 제품 중 6위에 해당한다. 평균 13개의 맛을 보유한 상위권 제품에 비해 한 가지 맛으로 일군 나 홀로 매출이다. 허니버터칩 열풍이 일었던 2015년에 9위로 밀렸지만 2016년 6위를 탈환한 후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이는 전 세대에 걸친 고른 소비층이 인기 비결이다. 어릴 적 즐기던 추억의 과자이자, 젊은 세대에서는 야유회나 생일 등 행사 때 빠지지 않는 과자다. 대다수 과자가 특정 계층에 매출이 몰리는 것과 달리 맛동산 구매비중은 1020세대와 3040세대에서 엇비슷하다.
해태제과 측은 “내부 분석결과 1~5위권 스낵제품의 경우 연간 평균 매출은 705억원이다. 최다(最多)는 지금까지 35개의 익스텐션 제품을 출시했으며 최소(最小)인 경우도 4개”라며 “맛동산의 연 매출 500억원은 미완(未完)이다. 폭넓은 고객층이란 강점과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리온, ‘해피 할로윈’ 한정판 컬렉션 출시=오리온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고래밥’, ‘초코송이’, ‘마이구미’, ‘왕꿈틀이’ 등 아이들과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캔디 및 비스킷 제품 8종을 ‘해피 할로윈’ 컬렉션으로 한정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피 할로윈 한정판 컬렉션은 여러 명이 나눠 먹기 좋도록 낱개 포장 제품을 모아 묶음 패키지로 구성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할로윈의 즐거운 분위기를 반영해 호박과 꼬마 유령 등을 귀엽고 앙증맞게 표현했다. 10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이셔 츄잉캔디는 기존에 없던 청사과맛&딸기맛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리온은 시즌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2년 연속 선보인 봄 한정판 초코파이와 후레쉬베리는 딸기, 복숭아 등 봄에 어울리는 과일맛과 핑크빛 디자인으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밸런타인데이에는 팝 아티스트 찰스장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마켓오 해피아트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롯데제과, 차가운 계절에도 즐기는 ‘옥동자 모나카’ 출시=롯데제과가 최근 인기 아이스크림 ‘옥동자’를 바, 콘 형태에 이어 샌드형 ‘옥동자 모나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이스크림, 초콜릿, 블랙쿠키의 3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옥동자 모나카는 아이스크림 속에 초콜릿 층이 있어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또 아이스크림 속의 블랙쿠키칩과 바삭한 모나카는 씹는 식감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든다. 디자인도 앞서 출시된 바, 콘의 패키지 색상, 글자 등 이미지를 동일하게 적용, 옥동자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했다.
롯데제과 측은 “차가운 계절에도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도록 앞서 출시된 신제품 스키피샌드에 이어 샌드형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가을, 겨울철 빙과시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 ‘덴마크 건강한 우유’ 4종 선보여=동원F&B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가 건강한 원료로 맛과 영양까지 담은 ‘덴마크 건강한 우유’ 4종을 출시했다.
덴마크 건강한 우유는 곡물을 활용해 영양성분을 높인 ‘건강한 사탕수수우유’와 ‘건강한 귀리우유’를 비롯해 설탕 대신 자일로스 슈거를 사용해 당 함량을 낮춘 ‘건강한 딸기딸기우유’와 ‘건강한 바나바나우유’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건강한 사탕수수우유는 정제하지 않은 사탕수수 시럽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건강한 귀리우유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인 귀리를 통째로 갈아 넣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다.
건강한 딸기딸기우유와 바나바나우유는 기존 덴마크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인 딸기딸기우유와 바나바나우유에 당 저감화를 적용해 건강성을 높인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의 백설 스위트리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일반 설탕을 자일로스 슈거로 교체했다. 자일로스는 자작나무 등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로, 설탕의 체내 흡수와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어 당 섭취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회사 관계자는 “곡물우유 2종은 성인들의 간편한 아침 대용식으로, 과일맛 우유 2종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앞으로도 건강한 원료로 맛도 영양도 풍부한 우유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카카오닙스 글레이즈드 출시=크리스피 크림은 신제품 ‘카카오닙스 글레이즈드’를 오는 11월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지난해 9월 처음 출시한 초콜릿 글레이즈드 누적 판매량 50만개 돌파를 기념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선보이는 시즌 3 도넛이다. 카카오닙스 글레이즈드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카카오닙스를 더해 색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 측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닙스 글레이즈드 6개와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6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더즌도 함께 운영한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관계자는 “5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인기가 많은 카카오닙스를 활용한 달콤한 도넛을 선보이게 됐다”며 “부드러우면서도 재미있는 식감이 좋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 신제품과 함께 달콤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스쿠찌,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2종 출시=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플래너를 출시한다.
파스쿠찌는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Shining Winter Holiday)’ 콘셉트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탈리아 여행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파스쿠찌의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는 ‘피스타치오 라떼’와 ‘체리 포레누아 초콜릿’ 등 2종이다.
피스타치오 라떼는 고소한 피스타치오와 진한 에스프레소의 풍미가 조화로운 라떼로 초록색 피스타치오 생크림에 상큼한 라즈베리 토핑을 올려 크리스마스 트리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체리 포레누아 초콜릿은 초콜릿과 체리를 넣어 만드는 케이크인 포레누아(forêts-noire)를 모티브로 한 음료다. 진한 진한 초콜릿과 아마레나 체리(작고 검은 야생체리를 설탕을 졸여 만든 이탈리아 유명 체리 브랜드)의 향미가 풍부한 음료이다.
‘2019 파스쿠찌 플래너’는 Deardays(디어데이즈) 작가와 컬래버레이션 해 완성도를 높였다. 작가의 따뜻한 감성이 담긴 일러스트를 파스쿠찌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파스쿠찌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즌 음료 2잔을 포함해 총 8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2019 파스쿠찌 플래너’를 증정한다. 또한 이탈리아 여행 경품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1명을 선정 동반 1인과 함께 갈 수 있는 이탈리아 여행경품을 증정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