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다음해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U-19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타지키스탄과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U-20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전반전 초반부터 타지키스탄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44분이 돼서야 굳게 닫힌 골문이 열렸다.

전세진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돌파를 시도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공방을 이어가던 한국은 30분 김현우가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 두 차례 모두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카타르와 4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