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 기능을 갑자기 잃어 신부전이 나타나는 급성콩팥손상 환자는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콜로라도대 의대 연구팀이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2,082명을 대상으로 평균 5.8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급성콩팥손상을 가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연구 기간 중 치매에 걸린 환자는 98명으로 급성콩팥손상 환자의 7%, 그렇지 않은 환자의 2.3%가 포함됐다”며 “급성콩팥손상 환자의 경우 콩팥이 회복되더라도 치매 위험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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