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상승 마감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반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훌륭한 딜에 다다를 수도 있다”고 밝힌 것.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57%), 나스닥 지수(1.58%) 등이 올랐다.
3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15p(0.40%) 오른 2022.84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2.07p(0.10%) 내린 2012.6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억원, 206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24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83%), 통신업(-1.11%), 음식료품(-0.97%), 건설업(-0.65%), 철강금속(-0.35%) 등이 내린 반면, 은행(1.51%), 전기전자(0.94%), 운수창고업(0.71%), 섬유의복(0.62%), 의약품(0.61%)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58p(0.71%) 오른 648.72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0.96p(0.15%) 오른 645.1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102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원, 36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41%), 인터넷(2.01%), IT부품(1.87%), 소프트웨어(1.85%), 일반전기전자(1.05%) 등이 상승한 반면, 방송서비스(-1.92%), 디지털컨텐츠(-0.91%), 통신서비스(-0.84%), 컴퓨터서비스(-0.65%), 의료‧정밀기기(-0.46%) 등이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3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