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술주 반등에 코스피 상승…재감리 결론 연기 삼성바이오↑

美 기술주 반등에 코스피 상승…재감리 결론 연기 삼성바이오↑

기사승인 2018-11-01 10:10:11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반등 흐름이 이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재감리 결론이 연기되면서 하루 만에 반등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페이스북 등 기술주 주 반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융주 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09%), 나스닥 지수(2.01%) 등이 올랐다.

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42p(0.27%) 오른 2035.11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3.83p(0.19%) 오른 2033.5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6억원, 35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5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24%), 현대차(-0.47%), SK텔레콤(-0.56%), 삼성물산(-0.46%) 등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29%), 셀트리온(1.61%), 삼성바이오로직스(0.65%), 포스코(1.16%), LG화학(1.44%) 등은 상승 중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는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관련 재감리 안건을 심의했지만 결론 연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루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선위는 오는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 안건을 다시 논의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7%), 비금속광물(3.15%), 건설업(2.16%), 종이목재(1.54%), 섬유의복(1.54%) 등이 오른 반면, 보험업(-1.59%), 전기가스업(-1.53%), 운수장비(-1.05%), 음식료품(-0.81%), 운수창고업(-0.54%)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6.44p(0.99%) 오른 655.11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10.07p(1.55%) 오른 658.7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55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41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컴퓨터서비스(-0.09%)와 반도체(-0.06%)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비금속(3.55%), 인터넷(2.41%), 일반전기전자(2.41%), IT부품(2.36%), 정보기기(2.02%)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원 오른 114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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