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ㆍ유행성이하선염 증가…개인위생수칙 준수

수두ㆍ유행성이하선염 증가…개인위생수칙 준수

기사승인 2018-11-01 16:14:24

김천시 보건소는 최근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유행 시기를 맞아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일 김천 보건소에 따르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의 발병률이 높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이 일주일가량 발생한다. 수포성 병변의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침샘) 부위가 붓고 일주일가량 통증이 동반된다. 기침 시 분비되는 침방울로 전파된다.

이들 질환은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발병을 막을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는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와 MMR(홍역ㆍ유행성 이하선염ㆍ풍진) 백신을 접종하고, 만 4∼6세에 MMR 백신 접종을 다시 한번 하라고 권고했다. 

김천시 보건소 김대균 보건위생과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실천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