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일 서울에서 지역 출신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국고 현안사업과 주요 정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주승용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전남지역 국회의원 8명과 지역 출신 비례대표 2명 등 모두 10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2019년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되거나 증액이 필요한 36건의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랐다.
전라남도가 중점 건의한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국립 에코식물원 조성,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남해안철도(목포~보성) 전철화사업,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2025년→2023년) 완공,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이다.
또한 ▲지방분권 추진 시 재정격차 완화, ▲전남 핵심 인프라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낙후지역에 불리한 예비타당성 조사제도의 개선, ▲세계적 수준의 한전공대 설립 지원, ▲여수․순천 10․19 사건 특별법 제정 등 9건의 정책 건의도 이뤄졌다.
전라남도는 11월 한 달이 2019년 지자체의 살림살이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회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계자를 상주시키는 등 국비 확보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