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남북 적대행위 중지, 전쟁위험 제거 전기 마련”

정의용 “남북 적대행위 중지, 전쟁위험 제거 전기 마련”

기사승인 2018-11-01 19:15:45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일 이날 자정부터 시작된 남북간 지상, 해상, 공중에서 일체의 적대행위 전면 중지를 높이 평가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직후 브리핑을 통해 “남북 간 군사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구축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전쟁위험을 제거하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특히 남북 간 수차례 교전이 발생한 서해 완충 구역에서 양측이 함포와 해안포의 포구·포신에 덮개를 설치하고 포문을 폐쇄함으로써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현저히 낮춘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SC 상임위원들은 앞으로도 철저한 상황관리로 남북 간 군사 분야 합의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북 군사당국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이날부터 군사분계선(MDL)을 기점으로 지상과 해상, 육상에서의 상호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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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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