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현주엽 감독 “김종규만 잘하면 어떤 팀에도 안 밀려”

[현장인터뷰] 현주엽 감독 “김종규만 잘하면 어떤 팀에도 안 밀려”

기사승인 2018-11-01 21:49:13

“(김)종규만 잘해주면 어떤 팀에게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9-54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에 올랐다.

현 감독은 “초반에 공격적인 부분에서 잘 안 풀릴 때 병훈이가 득점을 해줬다. 공격에선 뻑뻑함이 있었다. 고칠 게 많이 남아 있는데 오늘은 수비에서 선수들이 워낙 잘해줬다. 컬페퍼 선수를 제어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는데, 우섭이와 시래가 들어가서 약속한 수비를 잘해주면서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풀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속공도 많지는 않지만 중요할 때 잘 나왔던 것 같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잘 된 것 같다. 종규가 수비를 잘 해줘서 상대가 외곽에서 잘 못 들어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부임한 현 감독은 처음으로 3연승을 거뒀다. 그는 “부끄럽다”며 말을 아꼈다. 

LG 유니폼을 벗고 올 시즌부터 KGC에서 뛰기 시작한 배병준의 플레이에 대해선 “잘하더라”고 칭찬하면서도 “(배병준을 맡은) 조쉬 그레이가 수비에 집중해줘야 하는데 마크맨이 슈터임에도 불구하고 도움 수비를 가다가 슛을 허용한 부분이 있었다.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LG는 3일 리그 선두 현대 모비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에 대해 현 감독은 “이날 종규가 굉장히 잘해줬다. 공격 시도는 적었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블락에서 잘 해줬다. 저렇게만 플레이해주면 어떤 팀과 상대하더라도 밀릴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창원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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