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마트혁신지원센터 준공…KTL 창원기업지원센터 개소

창원스마트혁신지원센터 준공…KTL 창원기업지원센터 개소

기사승인 2018-11-02 00:05:25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은 1일 허성무 창원시장 등 지역내 유관기관 및 입주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스마트혁신지원센터(이하 혁신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과 더불어 혁신지원센터에 입주하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정동희)의 창원기업지원센터 개소식도 병행해 개최됐다.

창원스마트혁신지원센터는 산업단지 혁신모델로 일컬어 지는 창원스마트업 파크내 위치했으며 부지면적 2970㎡, 건축연면적 3870㎡, 5층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해 이날 준공에 이르게 됐다.

총 사업비는 109억원으로 국비 40억원, 지방비(창원시) 5억원, 산단공 64억원이 투입됐다.

혁신지원센터는 ‘업그레이된 R&D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산단공은 시험인증, 검․교정기관, 시제품제작, 비파괴검사, 기계설계엔지니어링, 연구개발, 창업보육, S/W개발 등 R&D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있으며, 시험인증 분야의 대표적인 공공기관인 KTL과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유치해 창원산단 입주기업의 R&D 역량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특허, 세무, 컨설팅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을 각각 유치해 입주기업의 비즈니스 지원기능을 더해 R&D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산단공은 혁신지원센터의 건립목적을 제고하고, 지역 내 베테랑 전문가의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기술혁신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봉사심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공개모집한 결과, 재료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용태 박사 등 8명이 신청했으며, 준공식을 통해 이들을 기술혁신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12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술혁신자문단은 기업의 문제진단 및 컨설팅, R&D 기획, 기술인력 매칭, 과제화로 이어지는 일련의 활동을 지원하며, 산단공, 중기청, TP 등의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Network Broker로서의 역할을 다해 창원산단 입주기업에 Total Care Service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혁신지원센터 내에 사무공간 등을 무상제공하고 이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혁신지원센터가 ‘기술혁신 사랑방’으로 기능하게 할 계획이다.

혁신지원센터 준공과 본격운영을 통해 창원스마트업파크는 창원산단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혁신지원센터는 인접한 산학융합지구와 함께 기능적 연계와 협력을 통해 창원스마트업파크의 R&D 지원기능을 제고시켜 창원산단 입주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창원스마트업파크는 3만7441㎡(약 1만1000평) 부지에 8개 사업이 추진돼 6개사업(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창원드림타운, 기숙사, 근로자복지관, 직장어린이집, 혁신지원센터)준공됐다.

스마트업타워(지식산업센터)와 복합문화센터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 들이 완공되는 2020년에는 사람․기술․문화가 상호공존하는 사람중심의 미래형 산업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창원스마트업파크는 산업단지 혁신모델로 산단공에서 집중육성하는 사업이며 혁신지원센터가 창원스마트업파크에서 그 중심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그동안 시험인증검사 분야에서 이용에 불편이 있던 창원을 포함한 경남 중부 및 동부권역 기업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창원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하고 산단공에서 건립한 혁신지원센터에 입주해 개소했다.

KTL은 2015년 3월 진주혁신도시로 본원을 이전한 후 지역의 특화산업인 우주․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를 진주시에 설치한데 이어 '창원기업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함으로써 지역이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국방․기계․전기전자․플랜트기자재 등 창원산단내 특화산업 기업들에게 맞춤형 시험인증 검사․교정, 기술컨설팅 및 해외인증 획득지원 서비스를 근거리에서 편리하게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 정동희 원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경남 중․동부권 기업에 대한 고도의 기술서비스 제공을 위해 창원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KTL이 가지고 있는 시험인증검사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 집단을 활용해 경남지역 기업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