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서비스산업 혁신과 활성화를 위해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의견 청취를 통해 서비스산업 발전방안 모색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5일 오후 4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서비스 업종별 협회장, 전문가, 유관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부산 서비스 산업 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서비스산업 발전협의회’는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에 R&D를 접목한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서비스산업을 육성코자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장병열 연구위원이 참석해 ‘정부의 서비스산업 혁신을 위한 서비스R&D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한 후 시의 ‘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 소개에 이어 고부가 서비스산업 전략적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부산시 서비스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으며, 시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서비스산업 지원 확대, 고용우수기업 중 서비스기업 선정비율 할당 등 각종 제도 개선 및 규제 개선 등을 통한 서비스산업 발전기반 강화를 추진했다.
또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 육성, 비즈니스서비스 특화구역 운영 등 지식서비스산업의 동남권 중추기능 강화, ICT, 디자인, 금융 등 고부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추진했다.
앞으로는 부산만의 특화된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인 ‘서비스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R&D 활성화를 통한 신서비스산업 육성에 집중해 부산의 서비스산업을 보다 고도화 할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서비스산업의 고도화와 특성화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부산 서비스산업 발전협의회’ 등 업계,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경제를 이끌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