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 의정비 12년째 동결…“어려움 함께하자”

고령군의회 의정비 12년째 동결…“어려움 함께하자”

기사승인 2018-11-05 13:16:56

경북 고령군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 

5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의정비심의위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갖고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

이번에 결정된 의정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적용되는 제8대 고령군의회 의원의 월정수당이다.

고령군의 의정비는 연간 3156만원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1년 동안 동결해왔다.

의원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같이 하고 지방재정에 보탬이 되고자 만장일치로 의정비 동결에 의견을 모았다. 

고령군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주민 수 및 소득수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물가상승률, 지방의회의 활동실적 및 인근 의회와의 의정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9년도 한 해 동안 의정비를 동결했다”고 말했다.

고령=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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