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박종훈 도교육감 2기를 맞아 책임교육‧혁신교육‧미래교육 체제 구축과 새롭게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기존 2국 체제에서 교육국을 학교정책국‧미래교육국으로 분리하고, 기존 행정국과 함께 3국 체제로 개편하고 유아특수교육과, 교육과정과, 노사협력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로 현재 2국 2관 2담당관 1단 12과 66담당에서 3국 2관 2담당관 1단 15과 71담당으로 바뀐다.
주요 개편 내용은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특수교육의 통합체제 마련을 위해 ‘유아특수교육과’를 신설, 국제수준의 교육과정과 평가시스템 도입을 위해 교육과정과를 신설한다.
또 교육공무직원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사협력과도 신설된다.
이 조직 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제35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해, ‘경상남도교육청 행정기구설치조례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3월1일자로 시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교육청이 더욱 효과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교육에 대한 역량강화와 늘어나는 교육행정수요에 부응함으로써 조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