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비리유치원 감사 내용 공개 이후 폐원을 학부모에게 통보한 사립유치원이 모두 2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2일 현재 교육청에 폐원을 신청한 사립유치원은 4곳이고, 아직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고 학부모에게 폐원을 알린 경우는 22곳이라고 밝혔다.
최근 폐원을 신청한 4곳 가운데 2곳은 이미 휴원 중이었던 곳으로, 이를 제외하면 24곳이 이번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폐원을 결정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군데로 가장 많았고, 폐원 사유로 대부분 건강악화나 운영난을 이유로 들었다.
교육부는 원아가 없어 운영하지 않았던 사립유치원 2곳은 폐원이 승인됐으며, 원아모집 중단을 공지한 경기도의 사립유치원 1곳은 건물 신축공사로 만3세 원아를 받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