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서 울려 퍼진 찬란한 문화유산 ‘영천아리랑’

영천에서 울려 퍼진 찬란한 문화유산 ‘영천아리랑’

기사승인 2018-11-05 16:28:36


경북 영천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영천시민회관에서 ‘제6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및 대축제공연’을 열었다.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영천아리랑을 비롯한 민요 공연을 선보였다. 

첫날 영천아리랑경창대회에서는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각 시‧군에서 일반부 34팀, 단체부 20팀, 학생부 3팀 등 총 260여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벌였다.

둘째 날 열린 아리랑대축제 공연에서는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원들의 무대와 강원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 김길자씨의 정선아리랑, 국악인 곽동현, 경기소리꾼 송소희가 멋진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일반부 지정곡 외 정선아리랑을 부른 조은주씨(24, 서울시), 단체부에서는 지정곡 외 구미아리랑․해주아리랑을 부른 전준석씨 외 8명(경북 구미시)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인의 정신을 관통하는 지역 고유의 찬란한 문화유산인 영천아리랑이 ‘화합과 희망의 노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아리랑은 19세기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영천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며 불렀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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